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유즈 우주선 (문단 편집) == 구성 및 안정성 == [[파일:N1_소유즈 우주선.jpg]] △ 유인 달착륙 우주선으로 설계된 원래 구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oyuz-TMA_parts.jpg]] △ 지구 궤도 우주선으로 변경된 이후 구조 [youtube(YfCws6c6_Tw)] △ NASA 우주인 마이크 핑크(Mike Fincke)의 소유즈 소개. [youtube(vsdklArMnCU)] △ NASA 존슨 우주센터 소유즈 담당자인 마크 보먼(Mark Bowman)의 2016년 업그레이드 버전 소유즈 MS 소개. 소유즈 개발 초기에는 궤도선이 없는 경량버전을 먼저 만들었는데, 그것이 존드이다. 소유즈 우주선은 원래 달착륙 우주선으로 개발되었고, 아폴로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기로 되어 있었다. 맨 위 사진의 기계선-귀환선-달착륙선은 아폴로의 기계선-사령선-달착륙선과 매칭이 된다. 다만 소련은 미국에 비해 대형 로켓 개발이 많이 뒤쳐졌기 때문에 소유즈는 아폴로에 비해 매우 작은 사이즈로 제작되었다. 그래야만 N1 로켓이 들어올릴 수 있었다. 소유즈 귀환선에는 3명이 탑승할 수 있지만, 아폴로보다 지름이 훨씬 작은 원통 안에 세명이 구겨 들어가 앉아야 해서 가장자리에 앉은 두 명은 바른 자세로 앉지 못했고, 허리가 휘어진 자세로 앉아야 했다. 달착륙선 모듈 역시 미국에 비해 매우 작아 1인승이었고, 때문에 1명만 달에 갔다올 수 있었다. 이렇게 건장한 성인 남자 세 명이 작은 선체안에서 거의 몸을 맞대며 포개어 앉아야 했기 때문에 [[우주복]](여압복)을 입을 수 없었고 선내에서 생활복만 입을 수 있었다. 이에 우주비행사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제발 우주복을 입게 해달라고 여러차례 청원했지만 이는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었고, 결국 소유즈 11호의 전원 사망 참사로 이어졌다. 원인은 우주선의 압력 밸브가 열린 것이었는데, 만약 여압복을 입고 있었다면 생존할 수 있었던 안타까운 참사였다. 이후 소유즈 우주선은 한동안 2인승으로만 운영되었다. 또 소유즈는 아폴로와 달리 귀환선과 달착륙선 사이 도킹부에 해치가 없어서 실내에서 귀환선과 착륙선을 오갈 수 없었고, 반드시 선외 우주로 나와 우주유영([[EVA]])을 통해 이동해야 했다. 소련의 유인 달착륙 계획은 실행되지 못했고, 결국 소유즈 우주선은 이후 지구 궤도를 왔다갔다하기 위한 궤도선으로 용도가 변경이 되었다. 귀환선과 기계선은 그대로 였고, 달착륙선 대신 원형의 궤도선이라는 모듈을 붙였다. 위 두번째 사진을 보면 위에서부터 궤도선-귀환선-기계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궤도용과 귀환용 캡슐이 구분된 소유즈 호의 귀환용 캡슐은 귀환선(Reentry Capsule/Decent Module)으로 부른다. [[http://ko.wikipedia.org/wiki/%EC%86%8C%EC%9C%A0%EC%8A%A4_(%EC%9A%B0%EC%A3%BC%EC%84%A0)#.EC.84.A4.EA.B3.84]]] [[국제우주정거장]] 보급용으로 사용하는 무인 우주선 [[프로그레스]]는 소유스를 개조해서 우주인을 위한 장비는 모두 빼고 화물 탑재공간으로 돌린 화물선 버전이다. 소유즈 우주선을 제어하는 컴퓨터는 ARGON 16 [[http://www.computer-museum.ru/english/argon16.htm|#]]이라는 70년대 개발된 구 소련제 16비트 컴퓨터 인데 무게 70 kg에 280 W의 전력을 소모하는 한 덩치하는 중형 컴퓨터 임에도 계산속도는 초당 더하기 200번, 곱하기 20번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주선 제어에 그보다 크게 빠른 성능이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검증된 신뢰성 때문에 2010년대까지 썼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에 개발된 Soyuz MS에서는 8.3kg짜리 TsVM-1 컴퓨터가 사용된다. 소유즈는 경제성과 안전성에서 우주왕복선에 비해 우월하다. 왜냐하면 구조가 간단하고, 탑승인원이 적기 때문. [* 우주왕복선은 1회용이 아니라서 사용회수가 증가할 수록 구조에 피로가 가서 안전성이 떨어지며, 이 안전성을 메꾸기 위해 계속 점검해야하고 부품을 갈아야 하는데, 이때 돈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나자 미국도 어쩔 수없이 두손들고 퇴역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안전성은 이미 소유즈가 우주왕복선을 압도한다고 할 수 있다.] 소유즈는 탑승인원이 3명 이내로 작은 숫자인 반면, 우주왕복선은 6~8명 수준으로 소유즈의 두 배에 이른다. 또 소유즈는 이륙시 문제가 발생하면 탈출장치가 작동하지만, 우주왕복선은 탈출장치가 없다. 소유즈는 추가적인 개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검증된 신뢰성과 안전성, 경제성을 얻었다.[* 한국 우주인 후보 [[고산]]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우주선이라고 이야기했다.] [[파일:external/bemil.chosun.com/20111116042103.jpg]] 소유즈는 심지어 이렇게 눈보라가 몰아치는 날에도 발사할 수 있다. 2011년 11월의 이 TMA-22[* 우주왕복선 퇴역 이후 처음으로 발사된 소유즈이자 마지막 TMA 시리즈였다.]는 약 -5도의 날씨에도 문제없이 쐈다. [[챌린저호]] 참사 당시(STS-51L) 온도가 -3도였으니 다른 우주선과는 비교불가하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챌린저호는 부스터의 고무 링 단 하나의 부품이 저온으로 인해 탄성력을 잃었고, 내부의 고온 가스를 밀폐하는데 실패해 이것이 수소탱크에 직접 분사되어서 탱크가 가열되다가 터졌다. 이런 간단한 문제의 재발을 막지 못해 온도가 적정 수준보다 낮을 때는 우주왕복선의 발사를 취소해야 했다. 다만 발사장이 위치한 플로리다는 적도에 가까워 기온이 영하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저온에서의 발사는 셔틀 제작 시 고려사항이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해주자. 자세한 건 [[STS-51-L]] 문서 참조] 사실 이 문제는 미러 양 국의 발사환경도 고려를 해야 하는데 미국은 로켓을 일반적으로 날씨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좋은 [[케이프 커내버럴|플로리다]]나 [[캘리포니아]](반덴버그)에서 발사를 하기 때문에 저온 대비에 대한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예 대비를 안하는 건 당연히 아니다. 왜냐하면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영하 50도 미만으로 급속도로 떨어지기 때문.] 하지만 러시아 로켓을 발사하는 [[카자흐스탄]]의 경우에는 여름이고 겨울이고 온도가 인간이 견딜 수 있는 일반적 한계를 넘어가버리는 최악의 대륙성 기후를 보여주는지라 상당히 가혹한 환경의 발사를 일상으로 여겨야 하는 설계가 반드시 필요해질 수 밖에 없다. [[파일:external/3.bp.blogspot.com/Foguete+de+Emerg%C3%AAncia+Soyuz.gif]] 발사안전에 있어서 또 다른 장점으로는 하나 발사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에 작동할 비상 탈출 시스템이 있다. 1회용 발사체를 이용한 [[아폴로 계획|다른 유인우주선]]처럼 소유즈에도 비상 탈출 로켓이 마련되어 있어, 비상시에 우주인들이 탑승한 캡슐을 인화물질이 가득한 발사체로부터 신속하게 분리시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착지시킬 수 있다. [youtube(UyFF4cpMVag)] 위 동영상은 소유즈의 비상 탈출 로켓의 실전 작동 영상. (0:33초) 연습이나 테스트 영상이 아니다! 1983년도에 발생했던 사고로, 개요는 아래 '주요 사고' 항목에 서술되어있다. 탑승자들을 살린 이와같은 즉각적인 탈출 시스템은 무슨일이 있어도 탑승우주인의 생존을 보장해야하는 유인 우주선에게 있어서 큰 장점이다. 그 [[우주왕복선]]도 탈출에 있어서는 이 조랭이떡 같아보이는 쪼끄만 우주선만 못 하는 게 현실. 물론 이것은 소유즈뿐만 아니라, 1회용 발사체와 캡슐형 우주선을 사용하는 플랫폼의 공통적인 장점이기도 하다.[* 단, 이 탈출 로켓 관련해서 간접적으로 1명이 사망한적이 있었다. 1966년에 무인발사를 하려고 하다가 부스터작동에 문제가 있어서 점검하느라 발사취소를 하고 발사대에서 내려놓으려고 조작하던중 오류로 비상 탈출 로켓이 작동하면서 발사체에 불을 붙여 발사체가 폭발하는 바람에 근처에 있던 시설직원 1명이 사망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상업적인 [[우주여행|우주관광시대]]를 연 기체이다. 2001년 미국의 사업가 데니스 티토가 2200만불을 내고 최초로 돈주고 우주관광을 나간 민간인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소련이 공산국가들에게 돌아가며 우주비행사 배출을 시켜줄 때 사용한 우주선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국보다 베트남에서 우주비행사가 먼저 나왔다. 이것은 러시아의 경제가 침체되었을 때, 우주개발비를 벌어보고자 시작한 것이다. 1990년에 일본 TBS의 방송인 아키야마 도요히로가 비슷한 프로젝트로 소유즈를 타고 [[미르 우주정거장|미르]]에 갔다왔다. 다만 2020년 현재는 ISS의 거주인원이 6명이나 되고 우주왕복선이 없는 상황에서 ISS를 드나들 우주선은 러시아의 소유즈 뿐이기에 아무나 막 탈 수는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우주왕복선]]은 [[NASA]]가 비용을 줄이려고 1회용이 아닌 반영구용으로 제작되었으나, 아폴로나 제미니 시대의 1회용 때보다 실제로 비용은 전혀 줄지 않았고 오히려 더 늘어나기만 했다. 제작비용을 줄여보려고 공군과 공동개발하다가 공군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쓸데없이 커졌고, 그 커진 크기를 이용할만한 일이 별로 없었으며, 한 번 발사할 때마다 로켓엔진을 분해하여 재점검하고 방열타일을 싹 갈아치워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유즈는 비록 1회용이나 우주왕복선에 비해 비용이 굉장히 싸게 먹히기 때문에, 결국 우주왕복선이 2011년 퇴역된 후에도 소유즈는 계속 발사되고 있다. 미국이 우주왕복선을 퇴역시킨 후 사용할 우주선이 없어서 미국인 우주인이 ISS로 갈 때는 당분간 한 좌석당 6800만 달러를 내고 소유즈 우주선을 빌려탈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소유즈 ST의 경우는 1999년으로 발사가격이 4000만달러라고 한다.[[http://www.astronautix.com/lvs/soyuzst.htm|#]][* 약 한화 483억원의 가격으로, 나로호 1기의 가격이 약 2000억원이라고 하니 대량생산의 우월함을 알 수 있다. 우주개발사가 일정 시기에 오른 후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규모의 경제]]를 궁극의 목표로 여기는데 그 점에서는 소유즈만큼 성공한 우주선과 로켓이 전무하다. 미국에서 러시아에 돈 퍼주기 싫다고 키우고 있는 스페이스X, 보잉 등의 상용 유인 우주선 사업이 결실을 보더라도 소유즈 정도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려면 십수년 이상의 시행착오와 경험 축적이 필요하다.] 한편 소유즈가 우주왕복선에 비해 모든 면에서 우월하지는 않는데, 페이로드 면에서는 소유즈가 한참 밀린다. 우주왕복선이 저궤도에 27톤을 수송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소유즈-FG는 저궤도에 7.8톤을 올려놓는 게 고작이며 이마저도 우주선 무게인 7톤을 빼면 800kg 남짓. 단순 계산으로도 페이로드가 '''30배''' 넘게 차이가 나는 셈이다. 우주왕복선보다 발사 비용은 저렴하지만 페이로드가 적어 그만큼 많이 쏴야 하므로 대량의 화물을 수송하는 데는 효과적이지 못하다.[* 2011년 기준 우주왕복선의 발사 비용이 4억 5천만 달러인데 이는 소유즈보다 10배 가량 비싸지만 27톤의 화물을 실어나르려면 셔틀로는 한번이면 되지만 소유즈로는 30번을 쏴야 한다.] 다만 이건 유인우주선 얘기고 소유즈의 무인화물기 사양인 '프로그레스'는 최대 3.2톤의 물자를 국제우주정거장에 보급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으로만 따지면 우주왕복선과 별 차이가 없다.[* 셔틀의 경우 딱 한번이면 27톤이 올라가는데 프로그레스로는 9번을 발사해야 하고 화물칸 크기 차이가 현격하긴 하지만, 이는 설계 목적의 차이이지 어느 쪽이 우월하거나 열등하다고 단정지을 부분은 아니다. 무엇보다 셔틀은 말이 최대 27톤이지 그 엄청난 페이로드를 활용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하지만, 스페이스 X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던 도중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기로 미국이 이 기회에 소유즈와의 손절은 물론 소유즈 경쟁력까지 떨어지는 상황이다.[[https://m.yna.co.kr/view/AKR20220328075700009?section=international/all|#]] 모든 임무를 마친 소유즈의 재돌입 및 귀환 과정은, [[국제 우주 정거장]](ISS)으로부터 분리 및 이탈 후에 계산된 역추진을 하여 목표지점으로 재진입하는 궤도를 만든 후, 착지 30분 전에는 궤도선과 귀환선, 기계선이 분리, 나머지 부위는 대기권에서 소멸되고 방열판(Heat shield)을 장비한 귀환선만이 대기권으로 안전하게 진입하고, 이후 감속을 위해 적당한 높이에서 낙하산을 펼친다. 귀환선은 목표지점인 카자흐스탄의 평원에 착지하게 되는데, 낙하충격 완화를 위해 착지 직전, 고도 1m에서 고체로켓을 순간 점화해 감속한다.[* 아폴로 우주선은 바다에 착수(일명 '''스플래시다운''')했는데, 감속로켓 대신 물의 도움을 받은 것. 물론 착수 지점에는 [[미 해군]]의 항공모함이 미리 대기하고 있고 우주선이 착수하면 구조해간다.][* 이 감속로켓이 영화 [[그래비티(영화)|그래비티]]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착지하면 헬리콥터를 동원한 수색 및 구조팀과 만나며 임무 종료. [[ISS]]에는 승무원들의 비상탈출을 위해 백업 소유즈가 최소 1기 이상은 도킹하고 있어야 한다. 소유즈가 ISS의 구명보트 역할을 하는 셈이다. 다만 귀환 모듈의 자세 제어를 위한 과산화수소의 사용 기한이 200일이기 때문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은 안쓰는 비상 소유즈도 새걸로 교체해줘야 한다. 그래서 백업용 소유즈는 전에 와있던 우주인들이 타고 귀환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